[프로복싱]조인주 "화끈한 KO로 새천년 연다"

  • 입력 1999년 10월 26일 19시 07분


“새천년을 화끈한 KO로 시작하겠다.”

WBC(세계복싱평의회)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조인주(30·풍산체육관)가 내년 1월2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리 페날로사(27·필리핀)와 4차 방어전을 치른다.

프로통산 16승(7KO)무패의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조인주는 지난해 8월 페날로사에 도전, 판정으로 챔피언 벨트를 따내 이날 경기는 1년5개월 만의 재대결인 셈.

페날로사는 이후 한차례 논타이틀전을 가진 뒤 동급 1위에 올라 지명도전권을 획득했다. 40승(24KO)2무2패를 기록 중인 그는 97년 11월 한국 원정에서 조용주를 10회 KO로 누르고 타이틀 방어를 한 것을 비롯, 14명의 한국복서를 차례로 제압해 ‘한국 킬러’로 유명하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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