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전국선수권]김순형 남자 800, 1500m 우승

  • 입력 1999년 6월 11일 16시 12분


김순형(대구시청)이 제53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800m,1500m에서 우승,2관왕에 올랐다.

김순형은 11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800m에서 1분46초50을 기록,김명환(1분48초79·한체대),조태희(1분50초42·상무)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방콕 아시아경기 남자 800m와 1,500m에서 2개의 은메달을 땄던 김순형은 2년만에 이들 2개종목에서 대회정상에 복귀했으며 8월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시드니올림픽 A그룹기준기록 1분46초50을 통과했다. 그러나 김순형의 기록은 이진일(제주도청)이 94년에 세운 1분44초14의 아시아기록엔 못미쳤다.

한편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국가대표 유남성(한체대)이 75m44를 던져 대학 1년선배 추기영(72m48)과 송동현(72m26·경남체고)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화성기자> 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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