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국고지원액 확정…총 3173억원으로

  • 입력 1999년 6월 10일 19시 27분


정부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및 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각 1851억원과 1322억원 등 총 3173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양 대회 정부지원 관계장관회의를 개최, 이같이 결정한 뒤 개최도시가 경기장 건설경비를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공공자금 융자나 지방채 발행 등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경기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법 시행규칙을 고쳐 개발제한구역내에 건설되는 경기장 안팎에 쇼핑몰 등 수익시설과 문화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로 혜택을 받는 곳은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대구 대전 울산 전주경기장과 부산아시아대회의 금정 강서 기장경기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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