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리투어챌린지]박세리-어윈-커플스,정상 「性대결」

  • 입력 1998년 11월 9일 19시 10분


“박세리가 건재함을 보여주겠다.” 98웬디스 스리투어챌린지골프대회에 출전하는 박세리(21·아스트라)가 프레드 커플스, 헤일 어윈(이상 미국)과 같은 조로 성대결을 벌이게 됐다.

커플스는 ‘미국골프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스타플레이어, 어윈은 올시즌 7승을 거두며 상금 2백86만달러를 획득한 시니어PGA투어의 최강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코스에서 18홀 한 라운드 경기로 벌어지는 이 대회는 미국LPGA와 PGA, 시니어PGA투어에서 각각 3명씩 출전해 혼성조로 샷대결을 벌이는 특별이벤트. 박세리(LPGA)는 11일 새벽2시(한국시간)에 커플스(PGA), 어윈(시니어PGA)과 함께 티오프한다.

경기방식은 스트로크제가 아닌 포인트제. 각 홀당 부여된 3점의 점수가 각조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배분된다.

만약 올 대회에서 박세리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도나 앤드루스(미국)가 출전한 미국LPGA팀이 우승하면 각각 10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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