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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15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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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B조 상무대 연세대전. 상무는 전반 46대48로 뒤졌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역전 드라마를 엮어냈다.
김정인의 3점슛으로 게임을 뒤집은 상무는 55대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상무는 이재훈의 골밑슛을 앞세운 연세대에 추격당했지만 10분경 연세대 은희석이 5반칙으로 물러난 이후 승기를 잡았다.
상무의 슈터 김병철은 연세대가 4점차까지 다시 따라붙은 후반 종료 3분경 3점슛 2개를 잇따라 꽂아넣으며 연세대의 추격권을 벗어났다. 연세대는 조상현이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대신 쌍둥이 동생 조동현이 김병철과 함께 공동 최다득점(25점)을 기록하고 두 팀 선수중 가장 많은 8개의 리바운드볼을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2연패해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남자부 B조
상무(2승) 88―79 연세대(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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