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탁구 단일팀」 7년만에 다시 논의…27일 일본서

  • 입력 1998년 8월 20일 19시 48분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한 남북탁구 회담’이 7년만에 다시 열린다.

대한탁구협회(회장 박홍기)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효고현 히메이지시에서 열리는 제7회 동아시아호프스탁구대회 기간중 북한 대표팀과 만나 99년 유고 세계선수권대회 단일팀구성 및 서울 평양간 교환경기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북한측은 이미 지난달 중국 일본 등 제삼국 관계자들을 통해 남북 접촉을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탁구 남북단일팀은 91년 일본 지바세계선수권대회때도 구성돼 여자단체전 우승을 거둔바 있어 이번에도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단일팀 구성은 희망적이다.

이번 회담에 한국은 박홍기회장 백명윤 전무이사 등 협회 수뇌부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북한도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창기자〉je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