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소식]마라도나, 월드컵 TV해설자 변신

  • 입력 1998년 7월 4일 19시 12분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월드컵경기 TV해설 차 프랑스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을 따돌리고 공항을 빠져 나가는 등 숨바꼭질을 벌였다.

마라도나는 프랑스-이탈리아 8강戰을 앞둔 3일(현지시간) 샤를르드골 공항에 도착했으나 기자들의 취재공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의 한 TV방송사가 제공한 차량을 이용, 공항을 빠져나가는 데 성공했다고.

마라도나는 기자들에게 공기총을 난사한 혐의로 보호관찰처분을 선고받았으나최근 아르헨티나 당국으로부터 월드컵 관전을 위한 프랑스 여행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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