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포트]2002월드컵 홍보관 설치

  • 입력 1998년 6월 9일 19시 22분


○…부상중인 네덜란드의 골잡이 데니스 베르캄프가 소속된 아스날팀의 아슨 웽거 감독은 9일 “베르캄프를 예선에서 뛰게 해서는 안된다”고 네덜란드팀에 요구.일본대표팀 격려차 엑스레뱅을 찾은 웽거감독은 “연습이 불충분한 상태에서 섣불리 내보냈다가 부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예선 뿐만 아니라 16강전까지도 결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엑스레뱅AFP연합〉

○…흡연과 음주, 외박이 경기력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주장이 9일 불가리아팀에서 제기돼 눈길. 94미국월드컵 당시 밤늦게 술을 마시고 담배까지 피웠으나 4강전까지 올랐던 불가리아는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에게 음주와 흡연은 물론이고 외박도 허용할 방침이라는 것.〈엑스레뱅AFP연합〉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이 국제축구연맹(FIFA)내 2002년 한일월드컵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전망.

FIFA 관계자들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 당선자는 최근 자신이 FIFA 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벨라판 사무총장을 2002년 월드컵위원장으로 지명하리라는 뜻을 전달했다는 것.

한편 이번 FIFA회장 선거에서 블래터측을 적극 지원한 미셸 플라티니 98프랑스월드컵 공동조직위원장은 차기 FIFA사무총장으로 선임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는 프랑스월드컵 기간중 일본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설치, 운영하면서 개폐회식 진행과 경기장 건설 등 세부 사항을 체크할 예정.

홍보관은 프랑스월드컵 주경기장인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 설치되고 주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9일동안 운영된다.

한편 한국과 일본조직위원회는 결승전 이틀전인 7월10일 파리 시내의 몽파르나스호텔에서 국제연맹 관계자와 보도진 2천여명을 초청해 공동으로 리셉션을 개최하고 폐회식 행사에 합동으로 북연주 공연을 할 예정.

〈파리〓김상영특파원〉you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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