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검은 폭풍」몰아친다…아프리카 5국 본선 각축

입력 1998-06-04 21:29수정 2009-09-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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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것은 아름답고 강하다.”

98프랑스월드컵에서도 ‘검은 돌풍’이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진원지는 아프리카. 프랑스월드컵에 출전하는 아프리카 국가는 나이지리아 카메룬 남아공 모로코 튀니지 5개국.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국으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중 하나인 나이지리아의 주전 골잡이 다니엘 아모카치(26·베시크타스.사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42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고 있는 그는 천부적 순발력과 골감각이 탁월한 아프리카의 대표적 스트라이커.

모로코의 게임메이커 무스타파 하지(27·라코루나), 카메룬의 장신 수비수 라이몽 칼라(23·1m90·파나하이키), 남아공의 골게터 베네딕트 매카시(21·아약스) 등이 돋보이는 흑인 스타들.

이들 외에 잉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의 우승 후보국에도 흑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프랑스의 주전 수비수 마르셀 데사이(30·AC밀란)와 릴리앙 투랑(26·파르마)은 각각 가나와 카리브해 출신의 흑인 선수. 두 선수 모두 1m85의 장신이며 특유의 순발력을 바탕으로 제공권과 대인 마크에서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솔 캄벨(24·토텐햄), 폴 인스(30·리버풀)의 ‘흑인 콤비’가 공수의 연결고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네덜란드는 ‘공격의 핵’ 패트릭 클뤼베르트(21·AC밀란)와 클라렌스 시도르프(22·레알 마드리드)가 수리남 출신.

이들은 천부적인 유연성과 순발력에 뛰어난 개인기로 이번 월드컵 무대를 휩쓸 태세를 갖췄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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