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SBS선수단 전원 삭발 『효험 있다니까요』

  • 입력 1998년 1월 7일 20시 03분


‘프로코트에 웬 상무.’ SBS스타즈 대 삼성썬더스전이 열린 4일 의정부체육관. SBS선수단이 입장하는 순간 관중석에서는 일제히 폭소와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유는 선수단 전원이 삭발에 가까운 짧은 머리를 하고 코트에 나왔기 때문. 아마추어에서 삭발은 선수들의 해이해진 정신상태를 다잡기 위해 사용되는 단골 메뉴. 그러나 개성을 중시하는 프로선수들이 단체로 머리를 짧게 깎은 것은 이번이 처음. 난적 삼성을 꺾은 뒤 팀관계자의 일성. “글쎄, 효험이 있다니까요.” 〈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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