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월드컵/아시아3개국 대진운]日『만족』…이란등 험란

  • 입력 1997년 12월 5일 20시 23분


98프랑스월드컵에 진출한 아시아 4개국 중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3개국의 조별 대진운은 어떤가.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나머지 3개국이 모두 월드컵본선 「처녀출전」인 H조에 속한 일본의 반응은 「만족」. 일본의 오카다감독은 『아르헨티나를 뺀 일본과 크로아티아 자메이카 등 3개국의 실력차는 없다. 특히 크로아티아엔 지난 6월 기린컵대회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며 16강진출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반면 개최국 프랑스, 유럽1조 수위(5승2무1패)로 본선에 오른 덴마크와 함께 C조에 편성된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진출은 힘들 듯. 호주를 꺾고 천신만고 끝에 본선진출 티켓을 따낸 F조 이란의 16강진출 전망도 불투명하기는 마찬가지. 우승후보 독일과 월드컵본선에 9차례나 진출한 전통의 강호 유고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D조는 「죽음의 조」로 불릴 정도로 예측불허의 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승후보 스페인과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국인 신흥강호 나이지리아, 유럽5조 수위(5승2패)로 본선에 진출한 불가리아 등 3개국은 서로 물고 물리는 접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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