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세계선수권]한국 8강행 獨에 좌절

  • 입력 1997년 7월 22일 08시 09분


한국이 여자 에페와 사브르에서 모두 독일에 져 8강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21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클렘보그 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마지막날 여자에페와 사브르 단체전에서 메달에 도전했으나 각각 10위와 11위에 머물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김희정(금산군청)과 이금남(광주서구청)이 나선 여자 에페 1회전 32강전에서 노르웨이를 꺾었으나 강호 독일에 31대45로 져 9∼16위전으로 밀려난 뒤 오스트리아와 우크라이나를 잇따라 눌러 10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대회 18위에 그쳤던 여자 사브르에서도 역시 독일에 34대45로 져 11∼12위전으로 밀린 뒤 카자흐를 45대27로 여유있게 이겨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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