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페니 햄멀(미국)이 97인터내셔널여자골프대회에서 우승, 6년만에 미국 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프로경력 13년의 햄멀은 23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 힐G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9언더파 2백79타로 1타차의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91년 LPGA인터내셔널대회에서 우승한 햄멀은 이날 우승으로 6년만에 정상의 기쁨을 누리면서 9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안았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한 도티 페퍼는 낸시 보웬과 태미 그린(이상 미국) 등 2명과 8언더파 2백80타로 공동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재미교포 펄 신은 8오버파 2백96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