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축구 선수단이 머물고 있는 말레이시아 쿠칭시에 바이러스성 괴질이 번져 비상.
말레이시아 언론들은 16일 보건 당국의 통계를 인용, 최근 2개월동안 쿠칭시 인근에 일명 「바이러스 B」라는 괴질환에 감염돼 사망한 어린이 수가 24명에 이른다고 일제히 보도.
이에 따라 쿠칭시 초등학교 대부분은 이미 휴교 상태에 들어갔고 한국 교민 중 상당수도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데리고 가는 등 긴급 대피 상태.
한편 이 소식을 접한 한국선수단은 성인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안도를 표시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불안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