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너번 베일리(캐나다)와 2백만달러가 걸린 세기의 대결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마이클 존슨(미국)이 프리폰테인 클래식육상대회 2백m에서 20초17로 우승, 정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존슨은 26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백m에서 20초46을 기록한 존 드럼몬드(미국)를 0.29초 차로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그의 이번 기록은 지난달 드레이크 릴레이 때의 20초05보다는 못미쳤으나 올시즌 세계에서 네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존슨은 일단 고향 댈러스로 돌아가 오는 6월2일 캐나다 토론토 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베일리와의 대결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