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한국 『세계 팀선수권도 석권』…３일 개막

쇼트트랙빙상 국가대항전인 97세계팀선수권대회가 4일 서울 목동실내링크에서 개막된다.올시즌 쇼트트랙 마지막 국제대회인 이 대회는 4일 그룹별 예선을 치른뒤 6일 최종 결승을 갖는다. 세계 13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유럽국가들이 속한 A그룹과 아시아 미주 오세아니아 지역 국가들의 B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 상위 3개팀과 자동 결승진출권을 획득한 개최국 한국 등 모두 7개 국가가 결선대결을 벌인다. 세부종목은 남녀 5백m와 1천m, 3천m 등 6개 개인 레이스와 남녀 계주로 각 종목마다 한 국가에서 4명씩 출전한다. 한국은 97나가노세계선수권에서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했던 김동성(경기고) 전이경(연세대)을 비롯해 10명의 국가대표선수들이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 등과 불꽃튀는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여자대표팀이 지난 95, 96년 대회에서 2연패했고 남자는 캐나다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러 이번 대회에서 정상복귀를 노린다. 〈신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