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비무장지대 관광코스 개발 ２０일 첫선

남북대치 현장인 DMZ(비무장지대)가 관광코스로 개발돼 오는 20일 여행 및 기관 단체에 선보인다. 18일 江原도에 따르면 鐵原 백마고지에서 高城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연장 2백25㎞의 비무장지대가 철의 삼각지코스와 「비목」의 현장코스 펀치볼지구코스 통일전망대코스 등 긴장감 넘치는 생생하고 체험적인 관광지로 지난해 개발됐다. 강원도는 오는 20일과 21일 비무장지대에 널리 분포돼 있는 전적물과 생태자원등을 묶어 이를 체계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통일안보 관광코스에 대한 설명회를 철원 등 현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여행사 보훈단체 청소년단체 관계자등 1백3개 기관 단체에서 1백2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통일안보 관광코스는 그동안 명승 고적만을 대상으로 삼아 온 관광코스와 달리 중고교생의 수학여행코스 대학생 신입사원 등의 오리엔테이션 보훈단체회원들의 참전현장방문코스 여행사의 테마여행 기획상품 등으로 활용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군부대 병영체험 등 이벤트적 요소를 가미해 금기의 땅, 방치된 땅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 "여행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