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국제마라톤］김민종등 연예인들 너도 나도「경주로…」

[허엽 기자] 열흘 앞으로 다가온 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뛰는 마스터스 부문에 참가하는 연예인들은 누구누구일까. 이번 대회에 연예인 참가가 줄을 잇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많은 팬들이 「스타와 함께 달리기」 행사에 설렘을 표시하고 있다. 우선 영화계에서는 이달말 개봉예정인 「홀리데이 인 서울」의 김의석감독과 주연 김민종 진희경이 참가하며 영화 「초록물고기」의 주연 문성근 명계남을 비롯해 유명 감독 강우석 김성홍 김상진씨 등도 함께 달린다. 가요계에서는 신세대 댄스그룹 「H.O.T」와 록그룹 「주주클럽」, 듀엣 「녹색지대」가 참여한다. 「H.O.T」는 이날 특유의 발랄한 패션으로 열기를 북돋우며 「녹색지대」는 『노래하며 달리고 싶다』고. 탤런트중에는 「아빠는 시장님」에 출연했던 박주미와 「동기간」의 이진우가 나섰고 MC 정은아는 남편과 함께 참가할 예정. 모델계에서는 톱모델 박영선과 오미란이 참가접수를 마친 데 이어 유명 패션디자이너 이광희씨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어렵사리 시간을 쪼개 가벼운 연습으로 마라톤에 대비하고 있는 연예인들은 백혈병어린이를 돕기 위한 「1m에 1원」에도 적극 공감, 기금을 지원해줄 후원자들을 적극 반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