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英 크리스티 잔디트랙 2관왕 올라

  • 입력 1997년 2월 24일 20시 22분


「할아버지 스프린터」 린포드 크리스티(36·영국)가 20년만에 출전한 잔디대회에서 단거리 2개 종목을 석권했다. 96애틀랜타올림픽 1백m 결승에서 두차례의 부정출발로 실격당했던 크리스티는 23일 시드니 잔디트랙에서 벌어진 보타니베이기프트육상대회(총상금 9만1천달러) 1백20m에서 토니 마샬(호주), 데런 캠벨(영국)과 똑같이 12초03을 마크했으나 사진판독에서 앞서 정상을 차지했다. 크리스티는 또 1백야드(91.44m)에서도 9초49를 기록, 캠벨과 딘 카포비안코(호주)를 따돌리고 우승,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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