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純一기자」 이상민(상무)과 이강희(국민은행)가 농구기자단이 선정한 96시즌 남녀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이상민은 7일 중앙언론사 농구담당기자들의 투표에서 지난시즌 농구대잔치에서 트리플더블을 두번이나 작성한 공로가 인정돼 대학후배인 서장훈(연세대)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민은 연세대 현대전자를 거쳐 지난 95년 상무에 입단한 「특급가드」. 올시즌 농구대잔치에서도 4강전에 선착한 상무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93∼94시즌 농구대잔치 최우수선수인 이강희는 지난 시즌 농구대잔치가 끝난 뒤 은퇴했다가 지난해 5월 국민은행에 복귀, 플레잉코치로 코트를 누비고 있다.
최우수 남녀지도자는 창단 28일만에 팀을 코리안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박광호 동양제과감독과 사령탑이 공석중인 가운데 지난 시즌 농구대잔치에서 팀을 3위로 이끈 정태균 삼성생명코치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
△최우수〓이상민(상무) 이강희(국민은행) △최우수지도자〓박광호(동양제과) 정태균(삼성생명) △모범심판〓기세환 △모범선수〓조성원(상무) 권은정(서울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