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월드컵]제갈성렬 0.23초差 준우승

  • 입력 1996년 12월 7일 20시 11분


「申鉉薰기자」 「한국 빙속의 간판스타」 제갈성렬(상무)이 97무주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 프레대회 겸 96∼97월드컵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제갈성렬은 7일 전주옥외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남자 5백m 경기에서 37초46을 기록, 일본의 호리 마나부(37초23)에 0.23초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룬데 뇨스(노르웨이)는 37초49로 3위, 이 종목 세계기록보유자(35초35)인 시미즈 히로야시(일본)는 37초68로 4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윤만(거평)은 38초05로 9위에 그쳤다. 여자 5백m에서는 쉐 레이홍(중국)이 40초78을 기록, 주로바 스베틀라나(러시아·41초08)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 종목에 출전한 한국의 천희주(고려대)와 강미영(파주종고)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각각 21,2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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