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태권도 한마당 29일 개막…88체육관서 사흘간

  • 입력 1996년 11월 27일 22시 00분


「李 勳기자」 96태권도 한마당이 29일 88체육관에서 개막,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국내 5백만 태권도 동호인들의 가장 큰 잔치인 태권도 한마당은 국내 2백34개팀 1천8백92명과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31개국 2백명 등 모두 2천92명이 참가, 정규경기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격파나 뛰어차기 등 고난도 기술을 놓고 격돌한다. 개인전에서는 격파의 경우 손날과 발 주먹을 이용한 파괴력을 선보이고 높이뛰어차기 등도 펼쳐진다. 단체전에서는 일반품세와 창작품세 호신술 태권체조가 선보일 예정. 올해 신설된 태권체조에는 계명대 태권도학과 1학년 여학생 5명이 출연, 태권도와 에어로빅의 접목을 시도한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해외여행 왕복항공권 두장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지난 92년 첫 대회를 개최한 태권도 한마당은 94년이후 대한태권도협회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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