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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홈구장,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이전

입력 1996-10-26 20:14업데이트 2009-09-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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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애틀랜타올림픽이 열린 곳, 행크 아론의 역사적인 홈런 신기록이 수립된 구장.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풀턴카운티 구장이 지난 25일 열린 96월드시리즈 5차전을 끝으로 역사의뒤안길로사라지게됐다. 애틀랜타구단은 내년부터 올림픽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됨에 따라 풀턴카운티구장은 주차장으로 개조될 계획이다. 지난 65년 1천8백만달러를 들여 완공된 풀턴카운티구장은 지난해 2억달러의 건축비가 투자된 올림픽경기장에 애틀랜타의 영광을 넘겨주게 되었지만 길지 않은 역사속에서도 다사다난했던 발자취를 남겼다. 지난 74년4월8일 행크 아론이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깨뜨리며 개인통산 715호 홈런을 쏘아올린 장소이며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의 공연과 애틀랜타올림픽도 열렸다. 여기에다 현재 애틀랜타와 월드시리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조 토레 감독이 풀턴카운티구장 1호 홈런의 주인공으로 감회가 새로운 곳이다. 열성팬이 많기로 소문난 홈구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지난해 역대 애틀랜타 연고 구단중 최초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라 온 도시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으며 올해도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그러나 마지막 3연전을 뉴욕 양키스에 모두 패한 풀턴카운티는 팬들의 쓸쓸한 기억속에 숱한 영욕을 뒤로한 채 사라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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