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천 ‘하벨 벤치’부터 ‘영동1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음악이 흐르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17일 서초구는 해당 수변 공간에 힐링 공간인 ‘하벨 음악산책길’을 조성해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벨 음악산책길은 구민들이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이다. ‘양재천 물결 위에 흐르는 문화의 선율’을 주제로 산책 동선에 맞춰 음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음향 시설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음악은 △오전 8시∼10시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오후 6시∼8시 등 이용객이 많은 3개 시간대에 하루 총 6시간 송출된다. 운영 시간과 음악 구성은 계절과 현장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음악 콘텐츠는 작곡가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의 클래식 명곡을 비롯해 자연의 소리를 담은 총 16곡으로 구성됐다. 서초구는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객들이 산책의 여유와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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