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매환자 실종 걱정땐 사전등록 필수”

  • 동아일보

전북경찰, 시민에 참여 유도

전북경찰청이 실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발견과 조기 보호에 도움이 되는 ‘실종 예방 사전등록제도’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역 내 실종 신고 건수는 2023년 1311건, 2024년 1186건, 2025년 1272건 등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아동과 치매 환자,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의 경우 신속한 신원 확인 여부가 발견 시간 단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실종 예방 사전등록제도 참여를 유도하는 이유다.

이 제도는 보호자 동의를 받아 아동 등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해 두는 방식이다. 사전등록은 보호자가 대상자와 함께 경찰서나 지구대 등 경찰관서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안전Dream’ 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전북 지역 실종 예방 사전등록률은 66%다. 18세 미만 아동과 장애인·치매 환자 등 28만2669명(지난해 12월 기준) 가운데 18만6587명이 등록했다. 전북경찰청은 온라인 홍보 외에도 지역 축제장과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 등록을 권장하고 있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사전등록은 위급한 순간 가족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안전장치”라며 “도민들께서 사전등록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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