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량 추적-저감 솔루션 운영 목적
경북, 2029년까지 실증-워크숍 추진
경북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과 탄소 배출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탄소 인지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 운영 아키텍처 및 통합 운영 기술개발’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전력 소모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정밀하게 추적·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운영 솔루션을 개발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 9개월이며, 총사업비 110억 원(국비 101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경북도, 재단법인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이에이트㈜, 사단법인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한밭대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2곳(경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 초거대 에이아이클라우드팜센터)이 실증 공간으로 활용된다. 해당 시설은 중앙처리장치(CPU) 존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존이 결합된 실제 운영 환경을 갖추고 있어 탄소 추적 기술을 현실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민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과 세미나, 워크숍 등을 추진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도는 전력 자급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데이터센터 입지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구축과 국산 장비 실증을 강화하고,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데이터센터 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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