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왼쪽)와 박동식 사천시장이 6일 남해군청 군수실에서 사천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경남 사천시와 남해군이 ‘사천우주항공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사천시와 남해군은 박동식 사천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가 6일 남해군청 군수실에서 ‘사천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사천우주항공선은 진주역에서 우주항공청역, 삼천포항역까지 이어지는 총 26.6㎞ 규모의 철도 노선으로 국비 약 1조974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동 건의는 같은 생활권인 두 지역이 연대해 남해안권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사천 일대는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가산업단지와 우주항공청을 연결하는 교통 체계가 도로 중심에 머물러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증가할 물류와 인력 이동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천우주항공선 철도가 구축되면 수도권에서 사천까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지고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과 연계한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국내 우주항공 산업이 본격 성장하는 시점에 광역 철도 인프라 구축은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차세대 교통망이 구축되면 남해, 사천은 물론 남해안권 전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