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귀성-17일 오후 귀경’ 피하세요…설 정체 극심할 듯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10일 16시 51분


추석인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 귀경 차량 행렬이 늘어나고 있다.  2025.10.06. 서울=뉴시스
추석인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 귀경 차량 행렬이 늘어나고 있다. 2025.10.06. 서울=뉴시스
올해 설 연휴에는 15일 오전 시간대를 피해 고향에 내려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 중 교통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귀성객은 설 당일인 17일 오후에 몰릴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설 연휴 통행 수요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또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예측에 따르면 이번 대책 기간에는 총 2780만 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 특별교통대책기간(10일·3207만 명) 대비 연휴 기간 자체가 줄며 총 이동인원은 13.3% 감소했다. 반면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834만 명으로 전년(763만 명) 대비 9.3%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설 당일에는 952만 명이 이동해 통행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자가용을 통해 귀성·귀경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지난해 설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오전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시간, 17일 오후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시간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15분, 1시간씩 늘었다.

국토부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42개 구간(1847㎞)에서 차량 우회 안내 등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졸음쉼터·휴게소는 11곳 추가해 운영한다.

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와 좌석은 평시 대비 각각 12.7%(1만6578회), 9.7%(93만7000석) 늘린다. KTX·SRT를 통해 지방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역귀성객에는 요금을 최대 50% 할인한다. 국제선 출국장은 최대 30분 앞당겨 공항 혼잡도를 낮추고 임시 주차장도 확보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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