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빌딩소유자권익증진협의회’가 제도권 내 공식 단체로 활동을 시작했다. 세종빌딩소유자권익증진협회 제공
서울 종로구 세종빌딩 내 아파트·상가·사무동 소유주 및 입주자의 권익 보호와 건물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한 공식 임의단체가 출범했다.
‘세종빌딩소유자권익증진협의회’는 최근 종로세무서에 임의단체 신고를 완료하고 고유번호증을 정식으로 발급받아 제도권 내 공식 단체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는 세종빌딩 구분소유자들의 공동 이익을 대변하는 협의체로서, 관리권이나 집행권을 행사하는 기구가 아니라 소유주 의견 수렴과 정보공유, 대외적 의사 표현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고유번호증 발급으로 단체 명의로 행정기관과의 소통, 각종 민원 제기, 의견서 제출 등 공적인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협의회의 주요 활동 목표는 공용부분 및 관리 운영과 관련한 사실관계 조사, 관리비와 주차장 등 공용시설 운영의 투명성 제고, 건물 안전·구조·설비 관련 위험 요소 점검과 개선 요구, 장기적인 자산가치 유지 및 관리 구조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 축적 등이다. 특히 건물 안전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는 소유주 공동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현재 협의회는‘세종빌딩 & 아파트 권익증진 협의회’ 카카오 채널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협의회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채널에서는 세종빌딩과 관련된 주요 문제점, 진행 중인 대응 사항, 향후 계획 등이 공유돼 소유주와 입주자 누구나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임의단체 신고와 고유번호증 발급은 세종빌딩의 안전과 자산가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출발선”이라며 “보다 많은 소유주와 입주자의 참여를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건물 관리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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