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마지막 실종자 1명 구조 총력”

  • 뉴시스(신문)

매몰자 4명 중 3명 사망…“남은 1명 수색 총력”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사흘째인 1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현장 주변에서 구조작업에 투입된 크레인이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트러스를 고정하고 있다. 2023.12.13. 광주=뉴시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사흘째인 1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현장 주변에서 구조작업에 투입된 크레인이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트러스를 고정하고 있다. 2023.12.13. 광주=뉴시스
소방청이 13일 오전 광주광역시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에 남아있는 마지막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되는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4명이 매몰됐으며 2명은 사고 당일인 11일에 구조됐으나 사망했다. 또다른 1명도 이날 오전 1시33분께 구조돼 이송됐으나 숨졌다.

소방청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 중이며 현장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잔해물 제거에 속도를 내기 위해 중장비 5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 열화상 카메라, 드론, 해머 드릴 등을 활용해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청은 구조물 제거 후 진입이 가능해지는 즉시 내시경, 열화상 카메라, 구조견 등 인명 감지가 가능한 첨단 탐색 장비를 총동원해 마지막 매몰자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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