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폐건물이 동네 탁구장으로 변신

  • 동아일보

철거 중 건물, 주민편의시설로 리모델링
폐건물에 최신식 실내 탁구장 조성
자치회관 프로그램센터로 리모델링

풍납동 폐건물에 조성된 실내 탁구장. 송파구 제공
풍납동 폐건물에 조성된 실내 탁구장. 송파구 제공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풍납동 보상완료 건물을 활용해 조성한 실내 탁구장을 이달부터 주민에게 개방한다.

현재 ‘서울 풍납동 토성’ 문화재 발굴 및 복원 사업에 따라 소규모 주택들이 보상을 거쳐 철거 중인 풍납동은 산발적인 보상대상지 매입으로 마을 유휴 공간이 늘어나고 슬럼화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폐건물 2층에 새로 마련된 최신식 실내 탁구장은 2028년까지 서울시로부터 해당 건물의 무상사용을 승인받고,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한 자치회관 프로그램센터로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 탁구대 4대와 자동 연습기 1대를 비롯해 △냉난방기 △휴게실 △신발장 △사물함 △정수기 △냉장고 등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또 탁구 전용 바닥재를 시공해 운동 중 부상을 최소화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이 탁구장은 풍납2동 자치회관 탁구 강좌 수강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

서 구청장은 “오랫동안 불편을 감내하신 풍납동 주민들이 새 탁구장에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체육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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