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과 다퉈 홧김에”…오피스텔 불지른 40대女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7일 13시 57분


군산 미룡동 방화 화재 현장.(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 미룡동 방화 화재 현장.(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자친구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 씨(48·여)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 57분경 군산시 미룡동 한 오피스텔 6층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A 씨가 손과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일부 주민들도 연기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오피스텔 일부가 불에 타 약 432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A 씨가 남자친구와 함께 거주하던 오피스텔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자친구와 다툰 후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마치는 대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오피스텔#화재#남자친구#현주건조물 방화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