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서울대 정시 컷, 수능 1.6등급 될듯”

  • 동아일보

現 고1 수능부터 내신 9→5등급
동점자 늘어 최상위 경쟁 치열할듯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치르는 학생들.충북교육청 제공.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치르는 학생들.충북교육청 제공.
현재 고1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합격하려면 수능 주요 5개 영역의 평균 등급이 1.6등급 이내여야 할 것이라는 입시업계 분석이 나왔다.

12일 종로학원은 서울대가 최근 발표한 2028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는 2028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최종 합격자의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는 수능 60%와 교과역량평가(내신 및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정성평가)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 1단계에서는 수능 등급을 활용하고 2단계에서는 백분위를 쓴다.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수능 응시 예상 인원과 서울대 모집 인원 등을 분석했을 때, 1단계를 통과하려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의 수능 평균 등급이 1.6등급 이내여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2단계에서는 평균 내신이 1.2등급 이내여야 합격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대 정시 2단계 모집에서 교과역량평가가 차지하는 비율은 현행 20%에서 2028년도에 40%로 늘어나지만, 2028학년도 입시를 치르는 올해 고1부터 내신 9등급제가 5등급제로 바뀌면서 1등급 인원이 늘어 동점자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학생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1등급 학생들 중 수능 백분위 점수에 따라 서울대 입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8학년도 대입#서울대 정시모집#평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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