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완주군 화산면에서 5명이 산에서 딴 버섯을 집으로 가져와 섭취했다. 이 중 40대 여성과 60대 남녀 등 3명이 구토 증상을 보였다. 또다른 60대 남성은 명치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섭취한 30대 남성은 증상이 없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산에서 야생버섯을 발견해도 섭취하지 않는 게 좋겠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 1500여종 중 주요 식용버섯은 송이와 표고버섯 등 20여종에 불과하다. 반면 독버섯은 90여종이나 된다. 일부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모양 등이 매우 흡사해 일반인이 구별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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