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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최대주주 회사, 래몽래인 前대표 상대 44억 손배소 승소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06 08:05
2025년 9월 6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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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약 28억 배상”
“최대주주 이정재에 7억5000만원 배상”
배우 이정재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에서 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8.28. 뉴시스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경영권 분쟁 중인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김동래 전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최욱진)는 전날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이정재 등 4명이 김 전 대표를 상대로 낸 44억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27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정재와 투자자 박인규 전 위지윅스스튜디오 대표에게는 각각 7억 5000만원을, 투자자 엄모씨는 1억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소송 진행에 들어간 비용의 25%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등 투자자들이, 나머지 75%는 김 전 대표가 부담해야 한다.
재판부는 이 판결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피고가 즉시 돈을 갚아야 하는 가집행 선고도 함께 내렸다.
지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인공지능(AI) 기업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지난해 3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정재 등과 함께 약 29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래몽래인의 지분 18.44%를 확보했다.
이 지분이 김 전 대표의 지분(13.41%)을 넘어서면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김 전 대표가 임시주주총회 개최 요청을 무시하는 등 투자자들의 경영 참여를 저지하고 경영권 양도에 관한 계약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다며 지난해 6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 전 대표 측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계약을 먼저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드라마 제작과 무관한 다른 상장사를 인수하려는 등 래몽래인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기존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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