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마녀가 주술 부렸다”…‘마녀사냥’으로 印 일가족 5명 화형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05 01:36
2025년 8월 5일 01시 36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뉴시스
인도에서 일가족 5명이 마녀 숭배 의혹을 이유로 산 채로 화형당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인도 텟가마 마을의 부족민들은 71세 여성 카토 오라온을 비롯해 그의 일가를 심판하고자 한 집에 모였다.
목격자 진술과 경찰 조사기록에 따르면 사건 발생 전 지역 주민 람데브 오라의 아들이 병사했다.
그러자 그는 카토 오라온의 일가족이 마법을 쓴 탓에 자신의 아들이 죽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는 마을 주술사와 주민을 불러와 의식을 치르며 카토와 그의 며느리를 마녀로 지목했다.
이들은 다음 날 새벽까지 카토 오라온을 비롯한 그의 일가족 5명을 몽둥이와 흉기로 폭행한 후, 휘발유를 뿌려 시신을 불태웠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살아있는 상태에서 불태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현지 경찰은 주술사 등 4명을 체포했고, 도주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폭행, 구금, 살인, 증거 인멸 등 적용 가능한 모든 죄목을 적용하겠다”며 “최대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텟카마 마을은 주민 대다수는 빈곤하고 글을 읽지 못하며 의료 서비스 대신 주술에 의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마을의 사회복지사는 “여전히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마녀사냥이 흔히 벌어지고 있다”며 “미신 문화와 교육 부재가 이번 참극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폐고혈압중 3%’ 희귀난치병…“숨차고 피곤하면 의심을”
써브웨이 ‘랍스터 접시’서 1군 발암물질 카드뮴 기준치 초과 검출 “전량 회수”
‘혼밥 선호’ 다카이치, 취임 46일 만에 첫 회식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