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제1기숙사 재건축 착수…2028학년도 입주 목표

크게보기

지난 5월 28일 진행된 홍익대학교 제1기숙사 신축공사 착공식. 홍익대학교 제공

홍익대학교가 제1기숙사를 신축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28일, 홍익대는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에서 제1기숙사 신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이면영 홍익학원 이사장, 박상주 총장,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총학생회 간부, 교직원, 외부 인사, 시공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홍익대학교 제1기숙사 신축공사는 1989년 준공돼 노후화된 4인실 기숙사를 철거하고 2인실 위주의 제1기숙사를 재건축하는 공사다. 지하 7층~지상 10층에 181실을 만들어 5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2028학년도 2학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

주요 시설로 기숙사 열람실, 체력단련실, 공동세탁실 및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서울시 및 마포구청과 함께 청소년 학습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기여 시설을 도입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한다.

크게보기

홍익대학교 제1기숙사 신축 조감도. 홍익대학교 제공

홍익대는 기숙사 건립을 위한 재원을 대학 자체 예산으로 충당해 재학생들에게 좀 더 저렴하고, 주거비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 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제2기숙사(533실, 1100명 수용), 제3기숙사(103실, 194명 수용) 등과 함께 기숙사 수용률은 14.1%로 교육부 권고치를 초과하고 있다.

박상주 총장은 “제1기숙사 개선을 비롯해 서울캠퍼스 혁신성장캠퍼스 조성 사업, 화성 4차산업혁명 캠퍼스 AI 반도체 융합연구시설 구축, 세종캠퍼스 두루암학사(기숙사) 환경개선 사업 등 다양한 캠퍼스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창학이념인 ‘산업과 예술의 만남’을 실현하고 재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