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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향 틀다가 추락…해군초계기 추락 CCTV 보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5-05-30 17:13
2025년 5월 30일 17시 13분
입력
2025-05-30 16:36
2025년 5월 30일 16시 3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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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지난 29일 경북 포항에서 추락한 해상초계기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2025.05.30. 뉴시스
경북 포항 일대에서 발생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를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30일 공개됐다.
해군이 공개한 영상에서 사고기는 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선회하던 중 지상으로 떨어졌다. 당시 기체는 굉음과 함께 포항기지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기는 29일 오후 1시 49분경 추락했다. 사고 1분 전인 오후 1시 48분까지 관제탑과의 교신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교신 당시 비상 상황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기는 포항기지에서 ‘활주로 접촉 후 재상승’(Touch and Go) 훈련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훈련은 이륙 후 비행과 착륙을 반복하는 훈련인데, 사고기는 총 3회로 예정된 훈련을 하다가 2번째 이륙 후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군은 사고 현장에서 조종사 간 교신이 담긴 음성 녹음 저장장치를 회수해 분석에 착수했다. 사고기에 비행 정보 저장장치(블랙박스)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고는 민가나 민간인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 주민은 “조종사가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야산으로 기체를 유도한 것 같아 안타깝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군은 30일 포항 남구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해군
#초계기
#포항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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