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원→1550원…수도권 지하철요금 6월28일부터 오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28일 20시 54분


2025.04.20. 서울=뉴시스
6월 28일 첫 차부터 수도권 지하철 교통카드 기본요금이 현행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현금으로 1회권을 구매할 땐 1500원에서 150원 오른 1650원을 내야 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도를 함께 시행하는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24일 지하철 운임 조정안을 확정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객을 상대로 6월 28일 첫 차부터 조정된 운임을 적용할 예정이다.

새 운임 조정안에 따르면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현행 1400원이었던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100원, 50원 오른다. 현금으로 구매할 땐 수도권 지하철 1회권 일반 요금과 청소년 요금이 모두 현행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오른다.

앞서 수도권 지역 지하철 기본요금은 2023년 10월 1250원에서 1400원으로 8년 만에 올랐다. 당초 시내버스처럼 300원을 한꺼번에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감안해 150원씩 두 차례에 걸쳐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산 시스템 개편 등 후속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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