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남 지역 대설특보…중대본 1단계 가동

  • 뉴스1
  • 입력 2025년 3월 17일 23시 50분


18일까지 전국 많은 눈…강원 최대 30㎝ 적설

강원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일대가 폭설로 덮혀 있다. 2025.3.5 뉴스1
강원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일대가 폭설로 덮혀 있다. 2025.3.5 뉴스1
행정안전부는 17일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1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 눈은 오는 18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동해안·산지 10~30㎝, 경북동산지·북부동해안 10~20㎝, 수도권 5~10㎝, 충청권 3~10㎝, 대구·울산·경남서부내륙 3~8㎝ 수준이다.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대설로 인해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앞서 눈이 많이 내린 지역에 추가 강설로 인해 시설물 등이 붕괴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위험 우려 시 신속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을 요청했다.

또 출퇴근길 차량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제설작업을 철저히 하고 교량·터널 출입구 점검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설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재난상황정보를 관계기관 간 신속히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과거 봄철인 3월에 내린 눈으로 차량이 정체, 고립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며 “대설로 인해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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