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줘요”…경찰차 다가와 창문 두드린 여성,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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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3월 6일 09시 56분


사진출처=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쳐
사진출처=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쳐
순찰을 돌던 경찰이 호흡곤란이 온 시민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해 생명을 살렸다.

4일 대한민국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갑자기 순찰차를 두드리는 여성..남편이 숨을 못 쉬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남부경찰서 경찰들은 순찰차로 관내를 순찰 중이었다. 그때 한 여성이 다급히 경찰차로 다가와 “남편이 숨을 못 쉰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여성의 남편은 차 조수석에 누워 얼굴이 퍼렇게 질린 채 발작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사진출처=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쳐
사진출처=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쳐

경찰은 불안을 느끼는 여성 대신 운전대를 잡고 순찰차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경찰은 운전을 하면서도 “원래 지병이 있었느냐”, “병원에 가는 길이었냐”등의 질문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후 여성을 안심시켰다.

여성의 남편은 경찰의 빠른 대처로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했다. 현재는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윤민호 순경은 “경찰이 되고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위급한 순간에 경찰차가 보여서 다행이다”, “경찰관님들 고생하셨다”, “저 타이밍에 경찰차라니 신이 도우셨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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