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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층간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살해까지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A 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경 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아래층에 거주하던 이웃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아래층에 사는 B 씨의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며 항의했다. 이에 두 사람은 말다툼을 했고, 격분한 A 씨가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을 저지른 A 씨는 119에 신고했고, 119에서 112로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웃들은 이전부터 숨진 남성의 집에서 소음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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