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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자국은?’ 한파 속 실종 치매노인, 경찰 눈썰미에 무사 구조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2-06 17:45
2025년 2월 6일 17시 45분
입력
2025-02-06 17:44
2025년 2월 6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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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서 70대 노인 실종 신고 접수
경찰, 발자국 추적 2시간여 만에 찾아
ⓒ뉴시스
폭설과 한파 속 실종된 70대 치매노인이 눈길 발자국 흔적을 따라 추적에 나선 경찰 덕분에 빠르게 구조됐다.
6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3분께 무안군 청계면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A(77)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실종 당일 오후 2시께 집을 나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경찰은 CCTV를 집중 분석해 A씨 동선을 추적해 수색을 벌이던 중 주거지에서 약 2㎞ 떨어진 한 야산 방면 농로에서 발자국을 발견했다.
A씨의 발자국일 수 있다고 여긴 경찰은 흔적을 따라 이동했으나 한 축사 앞에서 발자국이 끊겼다.
외부에 설치된 울타리 2개를 넘어 축사에 들어간 경찰은 내·외부를 집중 수색해 추위에 떨고 있던 A씨를 찾았다. 실종 신고 접수 2시간10분 만이다.
A씨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에 오랜 시간 추위에 떨었던 탓에 저체온증과 의식 저하 증상을 보였다. 하지만 경찰의 빠른 발견에 건강에 별다른 이상 없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무안서는 A씨의 발자국을 처음 발견해 실종자 수색에 기여한 수사1팀 강동원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강용준 무안경찰서장은 “실종 치매노인의 경우 골든타임인 24시간 이내 발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실종사건 발생 시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대응해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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