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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급차 이송 도중 환자에게 얼굴 맞아 코뼈 골절된 구급대원
뉴스1
입력
2025-02-05 16:03
2025년 2월 5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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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소방서 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폭행 현장.(홍천소방서 제공)
강원 홍천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이 구급차로 환자 이송 도중 환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홍천의 한 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A 씨(37)는 전날 오전 12시 30분쯤 구급차 안에서 환자 B 씨(30대)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이로 인해 A 씨는 코뼈가 골절, 현재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가족 폭행 신고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B 씨를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수갑을 차고 구급차로 병원에 이동하던 B 씨는 A 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홍천소방서는 자체 특별사법경찰이 1차 조사를 거친 뒤 강원도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구급대원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응급서비스의 질이 저하 될 수밖에 없다”면서 “시민들도 구급대원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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