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날 운동 하던 전북 소방대원들, 운동 중 쓰러진 70대 구해

  • 뉴스1
  • 입력 2024년 5월 13일 15시 50분


휴일 아침 운동을 하던 전북지역 소방대원들이 테니스장에서 운동 후 휴식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전북소방 제공)
휴일 아침 운동을 하던 전북지역 소방대원들이 테니스장에서 운동 후 휴식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전북소방 제공)

휴일 아침 운동을 하던 전북지역 소방대원들이 테니스장에서 운동 후 휴식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13일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 57분께 전주시 완산구 모롱지 테니스장에서 운동 후 휴식 중이던 7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다.

당시 휴일이었던 김제소방서 이재경 소방위, 라명순 진안소방서장, 김운철 무주소방서 소방령, 이조윤 남원소방서 소방위 등은 함께 운동하다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급히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재경 소방위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라명순 서장은 119에 신고했다. 김운철 소방령과 이조윤 소방위도 힘을 합쳐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9분 동안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환자는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추가 응급처치를 받은 후 현장에서 심장 리듬을 회복했다. 현재는 의식이 돌아와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이재경 소방위는 “쓰러졌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고민할 틈 없이 달려가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 처리를 했다”며 “소방대원이라면 주변에 환자가 발생했을 때 누구든 이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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