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강남서 인천 가던 광역버스, 방음벽 충돌…운전자·승객 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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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13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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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사고 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버스사고 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새벽 시간 서울 강남에서 출발해 인천 청라를 향하는 광역버스가 도로 방음벽을 들이받아 승객 10여 명이 다쳤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4분쯤 인천 서구 가정동 봉오대로 4차로 중 4차로를 달리던 9300번 광역버스 1대가 직진 중 연석을 들이받고, 도로 방음벽과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0대 A 씨를 포함한 여성승객 B 씨(33) 등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그중 앞좌석에 앉아있던 B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버스사고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버스사고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이 버스는 당시 서울 강남에서 출발해 인천 청라를 향해 운행 중이었다.

A 씨는 “옆 차로에서 차량이 튀어나와 급하게 피하려다 도로 연석과 부딪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살피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승객 부상 정도를 따져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 등으로 입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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