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역주행으로 강남 한복판 6중 충돌 사고…운전자 ‘마약 의심’

  • 뉴스1
  • 입력 2024년 5월 9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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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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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운전자의 역주행으로 강남 한복판에서 6중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던 A 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 20분쯤 강남구 개포동 양재대로 근방 사거리에서 느린 속도로 역주행을 시작해 마주 오던 차량 6대와 충돌했다. 다행히 충돌 정도가 접촉 사고 수준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횡설수설하던 A 씨에게서 음주 감지가 되지 않자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A 씨는 발작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한 상태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도 의뢰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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