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달리던 버스 천장에 지름 50㎝ 돌덩이 ‘쾅’… 환풍구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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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7일 0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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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낮 12시 50분경 경북 울릉군 북면 일주도로 삼선암 근처에서 돌이 달리던 관광버스 환풍구를 뚫고 버스 내부로 떨어진 모습. YTN뉴스 방송화면 캡처
지난 6일 낮 12시 50분경 경북 울릉군 북면 일주도로 삼선암 근처에서 돌이 달리던 관광버스 환풍구를 뚫고 버스 내부로 떨어진 모습. YTN뉴스 방송화면 캡처
울릉도 일주도로를 운행 중이던 관광버스 위로 돌이 떨어져 버스 천장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북 울릉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경 울릉군 북면 일주도로 삼선암 근처에서 지름 50㎝ 크기의 돌이 달리던 버스 천장으로 떨어졌다. 돌은 버스 환풍구를 뚫고 버스 내부로 들어왔다.

이 사고로 낙석 파편에 맞거나 놀란 관광객 3명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퇴원했다. 사고가 난 버스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관광버스로 파악됐다.

울릉군은 전날부터 내린 비와 강풍 영향으로 낙석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5일부터 6일 오후까지 울릉군에는 52㎜가량의 비가 내렸으며 7일 오전 6시 기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울릉도#관광버스#낙석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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