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프랑스 여행 간 한국인…2주째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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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4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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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연락이 두절된 김기훈 씨. 김기훈 씨 인스타그램 캡처
2주째 연락이 두절된 김기훈 씨. 김기훈 씨 인스타그램 캡처

프랑스 파리에 혼자 여행 간 30대 한국인 남성이 2주째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도 소재 파악에 나섰다.

4일 KBS에 따르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프랑스에 입국한 김기훈 씨는 이틀 후인 19일 SNS에 게시물을 올린 걸 끝으로 2주째 연락이 두절됐다.

김 씨는 1993년생으로 키 178㎝에 보통 체격이며 팔에 문신이 있다.

김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인도, 일본 여행기 등을 꾸준히 올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의 2주째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김 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영사 조력을 받아 현지 경찰에도 실종 신고를 하고 프랑스 한인회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김 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김 씨를 목격한 사람은 연락해달라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연락이 끊기기 하루 전인 18일 오후 김 씨를 만났던 한 지인은 김 씨가 파리 북역 인근에 숙소를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헤어질 당시 김 씨는 카페에 앉아 있다가 산책을 할 거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김 씨의 행방을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대사관으로 제보해달라고 밝혔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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