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길 못찾아” 대리기사에 주먹질 만취 50대, 직접 운전 중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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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9일 10시 30분


경기 광명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광명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대리기사를 때리고, 운전대를 잡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 인근에서 50대 대리기사 B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다.

그는 인천 부평구에서 술을 마신 뒤 B 씨를 불러 자신의 주거지인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까지 운전을 맡겼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또 B 씨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떠나자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겨 직접 운전을 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B 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동선을 추적해 그의 주거지 인근에서 운전 중이 던 A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B 씨가 길을 잘못 들었다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그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광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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